엑스알피(XRP)가 올해 47% 상승하며 2025년 주요 암호화폐 중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지만, 향후 몇 달간 가격 상승세를 제약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지적됐다.
8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여름에 52주 최고가인 3.65달러를 기록했으나 4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7월에는 집중된 코인 보유 구조가 문제로 떠올랐다. 상위 10개 지갑이 전체 공급량의 41%를, 상위 20개 지갑이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663개 지갑이 최소 500만 XRP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5%가 리플 내부자 소유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한 공동창립자가 5,000만 XRP(1억 7,500만 달러 상당)를 매도한 직후 가격은 약 15% 하락했다.
두 번째 위험 요인은 현물 XRP ETF 출시의 불확실성이다. SEC와 리플의 소송은 최근 항소 철회로 종결됐지만, 현물 XRP ETF 승인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규제 당국의 심사 절차와 시장 인프라 준비 상황에 따라 승인 시점이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기관 자금 유입과 가격 모멘텀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세 번째로, 최근 재부각된 관세 정책이 XRP 수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 직후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했고, 관세가 유예·완화될 때 반등했다. 하지만 8월 관세 기한이 지나면서 시장은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XRP의 핵심 활용처인 저비용·고속 국경 간 결제는 무역 감소 시 직접적인 수요 위축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XRP가 실질적 효용과 긍정적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SEC 소송 종결과 관세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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