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자금 유입이 한 주 만에 반등하며 5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흐름의 핵심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401(k) 암호화폐 편입 허용 조치가 있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8월 2일로 끝난 전주에는 암호화폐 투자 유입액이 2억 2,300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트럼프의 401(k) 개편안 발표 직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주 초반 미국 고용 지표 부진 여파로 10억 달러 유출이 발생했지만, 발표 이후 15억 7,000만 달러가 재유입되며 주간 순유입액이 5억 7,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전체 유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FOMC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 심리를 401(k) 개편 호재가 압도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이를 “암호화폐에 극도로 강세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최근 몇 주간 강세를 주도하며, 유입량 2억 6,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2억 6,500만 달러로 불과 480만 달러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이는 직전 주 비트코인 4억 400만 달러 유출, 이더리움 1억 3,390만 달러 유입과 비교해 극적인 변화다.
잰3(Jan3) CEO 샘슨 모우(Samson Mow)는 상당수 이더리움 보유자가 ICO나 내부 할당으로 확보한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이더리움 가격을 올리기 위해 자산을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정 가격 이상이 되면 이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도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바꾸지 말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고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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