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지만, 대표적 비판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이를 ‘역사상 최대 투자 사기’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8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오전 12만 2,335달러까지 상승한 뒤 12만 1,186달러 선에 안착하며 또 한 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1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면 새로운 최고가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시프는 이러한 상승이 실질 가치보다 투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프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상 최대 투자 사기에 빨려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부터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해왔으며, 이번 발언 역시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그는 특히 현재 시장 구조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상장지수펀드(ETF)가 도입되고, 상장사들이 재무부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의 주가가 비트코인 보유량에 좌우되는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의 모기지 버블과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시프는 만약 주요 ‘비트코인 대리주(Proxy)’ 기업이 붕괴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 하락 → 주가 폭락 → 기업 매수세 감소라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부채 부담이 큰 후발 진입자들이 먼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프는 비트코인 가격 자체보다 그 생태계에 구축된 기업들이 잠재 매수자가 사라질 때 어떤 영향을 받을지가 더 큰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