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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장관 "연준, 금리 인하 폭 확대하라"...암호화폐에는 어떤 영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13 [22:22]

美 재무 장관 "연준, 금리 인하 폭 확대하라"...암호화폐에는 어떤 영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13 [22:22]
비트코인, 달러

▲ 비트코인, 달러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9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폭을 50bp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매우 긍정적이라며, 노동통계국(BLS)의 고용 통계 하향 수정이 금리 결정을 앞당길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8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BLS가 5월과 6월 고용 수치를 총 25만 8,000명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원래의 수치가 있었다면 6월과 7월에도 금리를 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9월에는 50bp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 BLS가 초기에 발표한 고용 통계가 자신의 행정부를 불리하게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에리카 맥엔타퍼(Erika McEntarfer) BLS 국장을 전격 해임한 직후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 지표 조작이 경제정책 신뢰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과거에도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를 높이며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이끈 바 있다. 머클트리 캐피털(Merkle Tree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 라이언 맥밀린(Ryan McMillin)은 “50bp 금리 인하는 연말까지 위험자산 랠리를 확정짓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금리 인하 가능성 부각 속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더리움은 최근 수년간 돌파하지 못했던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며 4개월 만에 3배 이상 상승했고, 이는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옵션 시장에서는 풋옵션 매수세가 여전히 우세해 투자자들이 3분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보다 10bp 높게 나타났다. 연준은 다음 회의 전까지 고용과 물가 지표를 추가로 확인한 뒤 최종 금리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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