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매도에는 이더리움 재단, 고래 투자자, 해커 등이 모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8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약 6,194ETH(2,836만 달러)를 매도했고, 고래 지갑에서는 중앙화 거래소로 총 2억 4,234만 달러 규모의 ETH가 이동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시점과 맞물리며, 유동성 충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특히 8월 6일 이더리움의 순 테이커 거래량(Net Taker Volume)이 -4억 1,880만 달러로 급락하면서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ETF 자금 흐름도 엇갈렸는데, 초기에는 유출이 이어졌으나 이후 7,300만 달러 규모의 유입이 발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대규모 보유자들이 전략적으로 자산을 재배분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스테이킹 유입은 증가세를 보이며 일부 투자자들이 단기 투기 대신 장기적 가치 축적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더리움 재단의 매도 시점과 규모는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네트워크 거버넌스와 시장 신뢰도에 미칠 영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 해커들이 탈취한 ETH를 빠르게 현금화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로 인해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하며 시장 하락세를 심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합법적 투자자와 불법 행위자의 물량이 섞여 나오면서, 이번 대규모 매도가 단순 리스크 관리인지 전략적 포지셔닝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번 매도가 중립성을 유지하고 스테이킹 관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 자체가 부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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