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12만 4,500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미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8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이미 고점을 기록했을 확률을 30%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모든 강세장이 결국 깊은 하락장을 동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고통스러운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체인 분석가 콜린 톡스 크립토(Colin Talks Crypto)가 제시한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이클 저점은 2022년 11월 22일 약 1만 6,0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됐다. 이 모델은 저점 형성 후 약 37개월 뒤 정점이 찾아온다고 가정하며, 이번 주기는 2025년 12월 22일에 해당한다. 모델이 맞는다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최대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브랜트는 반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가 이번 사이클의 정점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2026년 11월까지 6만~7만 달러 구간으로 조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 가격은 이전 약세장의 저점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추후 강세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트는 다음 강세장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유통량 1,990만BTC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시가총액은 약 10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세계 최상위 기업들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금의 시가총액이 약 22조 7,000억 달러로 여전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겠지만,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글로벌 자산 순위에서 금 다음으로 위치하게 된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세계 금융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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