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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28년에 이더리움 추월할 수 있을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8/20 [02:45]

XRP, 2028년에 이더리움 추월할 수 있을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8/20 [02:45]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 이더리움(ETH) VS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추월할 수 있다는 대형 투자은행의 전망이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XRP가 2028년까지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itcoin, BTC)에 이어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의 핵심 블록체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XRP는 리플(Ripple) 네트워크 기반의 결제 인프라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XRP는 시가총액 약 1,790억 달러, 가격 3.02달러에 거래되며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 중이다.

 

XRP는 특히 국제 송금 과정에서 은행 간 다단계 절차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국제 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는 글로벌 보편성을 갖췄지만, 처리 시간이 길고 중개 은행을 거치면서 비용이 상승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기업은 자금을 XRP로 전환해 즉시 전송하고 수취 은행에서 현지 통화로 교환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리플의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에서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커진다면 금융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더리움은 확장성 문제와 함께 솔라나(Solana)·카르다노(Cardano) 등 경쟁 블록체인의 부상으로 점유율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XRP의 전망에는 변수가 존재한다. 은행들은 리플 네트워크를 활용하더라도 XRP를 반드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확산도 XRP의 성장 잠재력을 위협할 수 있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페이팔(PayPal)이나 스퀘어(Square)보다 크고, 코인베이스(Coinbase)와 로빈후드(Robinhood)를 합친 수준에 달한다. 그러나 이더리움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호재가 짧은 기간에 동시에 실현돼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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