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워킹그룹이 ‘암호화폐 황금기’를 열겠다며 규제 청사진을 공개한 직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크립토 스프린트’를 출범시키며 연방 차원의 암호화폐 거래 규제 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8월 19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CFTC의 움직임이 기존 증권거래위원회(SEC)보다 명확하고 빠른 규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CFTC는 이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비롯한 연방 감독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엑스알피(XRP) 선물 상품을 다루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현물 거래까지 감독할 준비에 나섰다.
CFTC의 ‘크립토 스프린트’는 선물거래소에 현물 암호화폐 상품 상장을 허용하기 위한 의견 수렴으로 시작됐다. 거래소는 ‘자가 인증(Self-certification)’ 제도를 활용해 빠르게 상품을 출시할 수 있으며, CFTC는 업계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질적 규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SEC 역시 폴 앳킨스(Paul Atkins) 신임 의장 취임 후 ‘프로젝트 크립토’를 발표하며 일부 스테이킹 모델은 증권이 아님을 명확히 하면서 규제 완화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
이번 변화로 가장 먼저 혜택을 볼 자산은 이미 파생상품 시장에 자리 잡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며, 솔라나와 XRP 역시 현물 상장이 허용되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동일 플랫폼에서 현물과 선물이 함께 거래될 경우 ‘베이시스 트레이드’가 가능해져 미국 내 거래 유동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청사진과 CFTC, SEC의 발 빠른 대응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 전반을 크게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월 18일 종료된 의견 수렴 이후 CFTC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고 SEC가 제도적 보완을 병행하면, 수개월 내 미국 시장에서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암호화폐 거래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