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 오랫동안 암호화폐 산업의 적대적 환경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극적으로 바뀌며 미국 정치권에서 가장 조직적이고 영향력 있는 움직임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과 소송으로 해외로 떠나야 했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제도권 안착을 위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8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 정책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 대표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클리어 크립토 팟캐스트에서 “과거에는 증권법을 이용한 전방위적 압박이 있었지만, 이제 암호화폐는 생존을 넘어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미국에서 서명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블록체인의 경제적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스미스는 “이 법은 단순히 스테이블코인만이 아니라, 해당 토큰들이 발행되는 블록체인 자체를 제도권에서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며, 거래 규모가 커진 만큼 정부가 이를 공격하기는 정치적으로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워싱턴 내 로비 활동이 과거와 달리 성숙해졌다고 짚었다. 2017년 소수의 옹호자들에 불과했던 산업이 이제는 수백 명의 전문가를 바탕으로, 최대 규모의 슈퍼 정치행동위원회(Super PAC)까지 운영하는 강력한 정치 세력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솔라나 정책연구소는 단일 기업이 아닌 전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개발자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탈중앙화 커뮤니티가 규제 당국과 소통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스미스는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옹호자들이 단순히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공정하고 개방된 금융 시스템을 만들려는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개인이 자산을 온전히 소유하고 불필요한 중개 없이 거래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한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