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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디지털 유로에 이더리움·솔라나 퍼블릭 블록체인 도입 검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2 [21:10]

유럽연합, 디지털 유로에 이더리움·솔라나 퍼블릭 블록체인 도입 검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2 [21:10]
유럽연합(EU),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유럽연합(EU),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유럽연합(EU)이 디지털 유로 설계를 위해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 같은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8월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복수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 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를 프라이빗 블록체인 대신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접근이 승인된 기관으로만 제한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달리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은 모든 사람에게 개방돼 있다.

 

만약 확정된다면, EU의 퍼블릭 블록체인 활용 검토는 디지털 유로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CB가 아직 프로젝트의 기술 프레임워크를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유로 논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퍼블릭 블록체인 사용은 EU 관계자들이 지금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프라이빗 형태의 디지털 유로는 "미국 민간기업들이 하는 일보다는 중국 중앙은행이 하는 일과 훨씬 더 비슷해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비공개로 배포되는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써클(Circle) 같은 기업이 개발한 퍼블릭 스테이블코인을 대비한 표현이다. 유럽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정책과 유럽 금융시스템 자율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키워왔다.

 

4월 ECB 집행이사회 멤버인 피에로 치폴로네(Piero Cipollone)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98% 점유하고 있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도입 리스크를 언급하며, 디지털 유로 도입을 통해 유럽 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CB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검토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며, 코인텔레그래프의 논평 요청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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