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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 30조 달러 RWA 시장 장악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5 [01:00]

APAC, 30조 달러 RWA 시장 장악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5 [01:00]
가상자산

▲ 가상자산  

 

아시아·태평양(APAC) 주요 국가들이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제도 개혁과 실증 도입을 통해 빠르게 추진하면서 글로벌 금융 구조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채권, 외환, 부동산까지 확장되는 토큰화는 발행과 결제, 보관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인프라에 연결하며 금융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8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금융통화청(MAS) 주도의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을 통해 채권·외환·펀드 분야의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확장을 진행 중이다. 홍콩은 홍콩금융관리국(HKMA) 주도의 다중 통화 디지털 채권 발행을 이어가며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있고, 호주는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와 호주준비은행(RBA)이 디지털금융협력연구센터(DFCRC)와 함께 프로젝트 아카시아(Project Acacia)를 통해 파일럿과 개념 증명을 병행하고 있다. 일본 금융청(FSA) 역시 증권형 토큰 발행(STO)과 디지털 증권 시장 발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며 제도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금융청은 “현재 디지털 증권 발행 잔액은 약 1,400억 엔에 달한다”고 밝히며 시장 성장세를 강조했다. 비인크립토는 또 중국 주요 금융기관이 3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RWA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XRP 레저(XRPL)와 BNB 체인에서도 국채 및 부동산 토큰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더리움 외 멀티체인 인프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APAC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원칙은 ‘동일 리스크, 동일 규제’ 적용과 원장 간 상호운용성, KYC·적합성·보고 요건 정비, 중앙은행 디지털 자금 연계다. 개인이 디파이를 통해 참여할 경우 지갑 연결, 가스비, 본인확인 등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일본 투자자는 반드시 자국 법률을 따라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과거 각국의 초기 실증 사업은 유동성 확대보다는 결제 즉시성, 자산 단위 이전, 스마트계약 거버넌스 등 운영 및 감사 체계 개선에 집중됐다. 유럽증권시장청(ESMA)은 “2025년 5월 31일 기준 분산원장(DLT) 파일럿 제도에서 허가받은 시장 인프라 사업자는 단 3곳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글로벌 확산의 제도적 과제를 지적했다.

 

향후 핵심 과제로는 중앙은행 자금 연계, 회계·세제 정합성, 24시간 2차 시장 심도, 가격발견 신뢰성, 국제적 상호운용성 표준 확립이 꼽힌다. 그러나 데이터 위치와 주권, 규제 불일치, 스마트계약 운영 리스크, 준법 비용 등은 여전히 주요 리스크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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