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레이더 자금 3,100만 달러 동결...MEXC, 트레이더 계정 왜 막았나?
거액의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개인 자금 3,100만 달러가 동결됐다며 거래소 MEXC를 상대로 200만 달러 규모의 소셜미디어 압박 캠페인을 시작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8월 25(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명 트레이더 ‘화이트 웨일(White Whale)’은 지난 7월 중앙화 거래소 MEXC가 서비스 약관 위반도 없이 자신의 자금 3,100만 달러를 동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MEXC가 동결 해제를 위해 1년간의 심사 기간을 요구했다며 이를 “납득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화이트 웨일은 “12개월간 단 한 차례 업데이트도, 문서도, 혐의도 없는 심사가 가능하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계정 정지 이후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벌이며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 무료 NFT를 발행해 참여자들이 MEXC나 최고운영책임자 계정을 태그하고 ‘#FreeTheWhiteWhale’ 해시태그를 달도록 독려했다. 이를 수행한 최초 2만 명에게는 총 100만 달러 상당의 USDC가 분배될 예정이며, 추가 100만 달러는 엄선된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거래소의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계정 동결 사례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며, MEXC 측에 공식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화이트 웨일은 자신의 계정이 동결된 이유가 “시장조성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 유일한 잘못은 수익을 너무 많이 낸 것”이라며, 자신이 거래소가 은밀히 제휴하는 외부 시장조성자들을 꾸준히 이겼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조성자가 가격 조작을 한다는 증거는 부족하지만, 애케론 트레이딩(Acheron Trading)의 조사에서는 2024년 4월~6월 신규 암호화폐 상장 가운데 78.5%가 공정한 가격 발견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69.9%는 ‘기생적’ 상장으로 분류돼, 인위적 희소성과 투자 심리를 조작해 이용자와 프로젝트 모두에 피해를 입혔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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