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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카이저 "미국, 비트코인 채굴 기업 국유화 나설 수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6 [09:51]

맥스 카이저 "미국, 비트코인 채굴 기업 국유화 나설 수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6 [09:51]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정부가 인텔(Intel) 지분 10%를 확보한 소식이 전해지자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향후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기업까지 국유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인텔 지분 확보가 “미국 역사상 최고의 거래”라고 강조했으나,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이를 국가 안보 명분의 대규모 국유화 신호로 해석했다.

 

8월 25(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카이저는 미국 정부가 인텔에 대한 소수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곧 다수 지분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같은 논리로 코인베이스(Coinbase), 라이엇(Riot),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같은 비트코인 관련 상장 기업도 국유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확보를 위해 사용한 자금 출처를 지목하며, 동일한 방식으로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카이저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충분히 매수하지 못한 것을 깨닫는 순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채굴 기업을 직접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은 인텔 지분 확보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으며, 인텔은 미 정부가 약 89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주가는 이 발표 이후 5% 상승해 24.8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는 정부가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하지는 않겠지만, 몰수된 자산을 활용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 비축 자산 가치는 150억~2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이저는 이러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여전히 비트코인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결국 국유화 전략이 주요 채굴 기업과 암호화폐 기업들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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