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미국 달러의 다음 무기는 채권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주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8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헤이즈는 최근 블로그 글에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재무부의 새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가 전 세계 예금을 국채(T-bills)로 흡수해 달러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역사적 맥락에서 이를 설명하며, 유로달러 시스템이 미국 규제 밖에서 달러를 움직여온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흐름을 본국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달러를 예치받아 국채에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1:1 상환 가능한 토큰을 발행한다. 이 과정은 국채 수요를 높이고 달러 유동성을 강화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통과된 미국 ‘지니어스(GENIUS) 법안’과도 맞물린다. 이 법은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했으며, 은행과 핀테크, 암호화폐 기업의 발행 신청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 헤이즈는 이를 통해 외국의 소매 예금이 직접 미국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특히 아르헨티나 사례를 언급했다. 아르헨티나 페소는 2018년 이후 달러 대비 97% 폭락했고, 현지인들은 은행을 거치지 않고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국가 통화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달러 기반 디지털 화폐가 기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헤이즈는 궁극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 패권의 새로운 진화를 이끌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과거 유로달러가 미국의 통제를 벗어났다면, 이제 규제되고 달러에 연동되며 국채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이 그 흐름을 다시 본토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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