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 달 상품·가상자산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지며, 솔라나와 엑스알피(XRP)를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 ETF 출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8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뉴스 플랫폼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 나스닥(Nasdaq),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는 7월 말 일반 상장 기준안을 제안했다. 이 안건은 상품 및 암호화폐 기반 ETF가 기존 ETF와 동일한 방식으로 승인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SEC의 승인을 받을 경우 빠르면 9월 말부터 적용될 수 있다.
현재 SEC에는 솔라나, 엑스알피,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도지코인(Dogecoin, DOGE), 그리고 트럼프 코인(Trump coin, TRUMP)과 같은 밈코인과 신규 토큰 기반 ETF 신청서가 쇄도하고 있다. 최근 제출된 서류만 수십 건에 달하며, 지토솔(JitoSOL) 같은 스테이킹 토큰까지 포함돼 시장의 관심이 다양하게 분산되고 있다.
이번 규제 변화는 ETF 업계의 숙원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가상자산 ETF는 19b-4라는 별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했으며, 이 때문에 새로운 상품 출시에 수년이 걸리곤 했다. 실제로 윙클보스 형제가 비트코인 ETF를 처음 신청한 것은 2013년이었지만,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은 10년이 지난 2024년에야 이뤄졌다.
일반 상장 기준이 승인되면 펀드 운용사들은 특정 암호화폐를 담은 ETF를 더욱 신속하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가상자산 ETF 시장의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되며, 기관과 전통 투자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기준안은 어떤 암호화폐가 허용 대상이 될지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담고 있지 않아, 향후 SEC의 해석과 정책 방향이 ETF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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