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단기 소진 시그널 발생..."추세 반전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16:00]

비트코인, 단기 소진 시그널 발생..."추세 반전 가능성 有"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1/06 [16:00]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30일 가격 변동성이 작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개월간 4만5000달러에서 5만1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단기 소진 시그널이 발생함에 따라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일봉 차트 기준 BTC 추세 반전을 예측하는 유명 지표인 TD 시퀀설 지표(Tom-Demark Sequential indicator)는 작년 6~11월 상승 랠리 피보나치 되돌림 61.8% 지점인 4만3295~4만4500달러 지지 구간 위에서 9-13-9 패턴을 깜빡이고 있다. 이는 추세 반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라 분석했다.

 

다만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9 포인트 내린 15를 기록했다.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된 것.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가장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은 최대 2%"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의 "포트폴리오의 1~2% 정도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비트코인에 장단점이 있음을 인정한다. 비트코인은 유명해졌지만, 정부는 랜섬웨어 공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발란체(AVAX, 시총 11위) 블록체인 개발사인 아바랩스(AVA Labs)의 존 우(John Wu) 대표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5조달러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CEO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향후 10년 내로 10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전세계 기타 자산 클래스들은 모두 250조~350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자산 클래스가 될 것이며, 2030년 35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다면 250조달러의 시가총액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