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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디파이 부문 지배력 잃을 수 있다?..."2023년 이더리움 확장은 너무 늦어"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20:31]

이더리움, 디파이 부문 지배력 잃을 수 있다?..."2023년 이더리움 확장은 너무 늦어"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1/06 [20:31]

 

이더리움(ETH)이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부문에서 지배력을 잃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등은 "이더리움 확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샤드 체인 단계가 2023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이미 현 70%의 디파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반해 테라(LUNA),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아발란체(AVAX), 솔라나(SOL) 등 이더리움 경쟁 블록체인은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자체 생태계에서 사용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백만장자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금융 서비스와 거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생한다. 트랜잭션을 통합하고 이더리움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더리움의 다양한 단점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 그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비트코인 보다 이더리움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헤데라(HBAR), 폴리곤(MATIC),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세럼(SRM) 등을 보유 중이다"라면서 "다만, 단일 토큰 혹은 코인을 포트폴리오 5% 이상 할당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파이 플랫폼 1인치 네트워크(1INCH)의 공동창업자 안톤 부코프(Anton Bukov)는 최근 인터뷰에서 "2022년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이 마켓 메이커 및 전문 기업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암호화폐 현물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했다. 전통 시장에는 암호화폐 자산 및 파생상품 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디파이가 이를 보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이 보다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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