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식과 금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며 주 초반 2%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서 반등의 단서를 찾고 있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 5,000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으며 11만 4,660달러까지 밀려났다. 같은 시간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고, 금 가격도 3,655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번 약세 흐름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의 전형적인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금리 발표 전까지 추가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0.25%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하락 속에서도 주간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숨은 상승 다이버전스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트레이더 비트불(BitBull)은 “2023년 이후 나타난 모든 상승 다이버전스가 비트코인의 대규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멀린(Merlijn)은 이를 근거로 중장기적 상승세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모자익애셋컴퍼니(Mosaic Asset Company)는 최신 보고서에서 “여러 지표에서 공포가 지배적인 정서”라며, 대형 투자자들이 주식 선물에서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으로 반대 신호로 해석되며 주가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00점 만점에 53점을 기록해 중립 단계에 머물렀다. 이는 과거 사상 최고가에 근접할 때 나타났던 95 이상 수준과는 거리가 있으며, 시장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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