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토큰화된 국채와 비트코인(Bitcoin, BTC) ETF가 동시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의 경계가 급격히 허물어지고 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이 두 부문이 금융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토큰화된 실물자산 가운데 미국 국채 기반 머니마켓펀드는 지난 1년간 자산 규모가 약 2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 이상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전체 27조 달러가 넘는 미국 국채 시장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규제된 온체인 수익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높은 금리 환경에서 토큰화된 자산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며, 디파이 프로토콜과 핀테크 플랫폼에 담보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 ETF는 제도권 기관이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주요 창구로 자리 잡았다. 2025년 7월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ETF 운용자산은 약 1,795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미국 상장 상품이 1,2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ETF는 투자자들에게 개인 키 관리 부담 없이 비트코인 가격에 노출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유동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통화정책과 주식시장 사이클과의 연동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현재 2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개인 투자자의 참여도 여전히 강력하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된 금액은 비트코인이 2조 7,000억 달러, 이더리움이 1조 5,000억 달러, 테더(USDT)가 4,54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법정화폐 거래 점유율은 2022년 이후 꾸준히 약 42%를 유지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미국이 2025년 채택 지수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전 세계 거래 활동의 26%를 차지하며 총 2조 3,000억 달러 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2,440억 달러가 한 달 동안 유입되며 역사적 정점을 찍었는데, 이는 대선 직후 폭발적인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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