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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디파이 점유율 하락 전망?...ETH 개발자들 "지나친 과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1/07 [20:36]

이더리움, 디파이 점유율 하락 전망?...ETH 개발자들 "지나친 과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1/07 [20:36]

 

최근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은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부문에서 지배력을 잃어갈 것이라 전망한 가운데,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지나치게 과장된 전망"이라 반발했다. 

 

7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Tim Beiko)는 디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JP모건 분석은) 매우 높은 레벨의 비판처럼 보인다. 롤업은 이미 활성화돼 있다. 기술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위험은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이더리움 인덱싱 프로토콜 더 그래프 공동설립자 테간 클라인(Tegan Kline)은 "금융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안이다. 이더리움은 보안 부분에 있어 기타 블록체인보다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JP모건은 "이더리움 확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샤드 체인 단계가 2023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현재 70% 수준이던 디파이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암호화폐 분석가 야슈 골라는 "ETH/BTC 거래쌍은 5% 이상 하락하며 이더리움 강세에 중요 지지 역할을 한 0.078 BTC 부근에 도달했다. 하락 삼각수렴 추세를 돌파하고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이더리움이 13.5% 하락한 3300달러를 나타내며, 9% 하락한 4만2100달러에 거래된 비트코인보다 큰 낙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하락 이후에도 지난 12개월 수익률은 이더리움 175%, 비트코인 15.75%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펀드스트랫 글로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다음 시장 반등을 활용하기 위해 이더리움 및 기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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