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핵심 개발자들이 오는 12월 초 대규모 하드포크 ‘푸사카(Fusaka)’를 메인넷에 적용하기로 하면서 네트워크 확장성과 효율성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블롭(blob)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레이어2 네트워크와 거래 비용 절감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12월 3일 본격 시행되며, 블롭 용량 증가는 12월 17일과 2026년 1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이더리움 리서처 크리스틴 디 킴(Christine D. Kim)은 해당 하드포크가 현 블롭 용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 전에는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세 차례 공개 테스트넷이 진행된다. 개발자 커뮤니티 이스판다옵스(ethPandaOps)는 블롭 매개변수 전용 포크(BPO)를 통해 최대 블롭 개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은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를 요구하지 않으며, 대규모 데이터를 오프체인에 저장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코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만 달러 규모의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개발자들에게 4주간 보안 취약점 제보를 장려하며, 푸사카 배포 전 코드 검증을 강화한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는 검증자 스테이킹 한도를 높이고 계정 추상화 기능을 도입하는 등 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이더리움 검증자들의 언스테이킹 규모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 총 260만ETH, 약 120억 달러 규모가 출금 대기열에 진입했으며, 출금 대기 시간은 약 43일에 달한다. 반면 신규 스테이킹 대기열은 4주 저점으로 내려앉아 매도 압력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출금 대기열이 길게 설정된 것은 네트워크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라며 제한을 낮출 경우 체인이 신뢰성을 상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마이클 마르칸토니오(Michael Marcantonio)가 출금 대기 기간을 문제로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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