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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소송 끝난 뒤에도 정체 계속...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9/24 [01:20]

XRP, 소송 끝난 뒤에도 정체 계속...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9/24 [01:20]
리플(XRP) vs SEC/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XRP) vs SEC/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수년간 이어온 가격 정체와 채택 부진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탓으로 돌릴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내 대표적인 친XRP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은 소송이 사실상 종결된 만큼 이제는 토큰의 펀더멘털이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따르면, 리플(Ripple)은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의 최종 판결에 따라 1억 2,500만 달러 벌금을 변호인단 계좌에 예치한 뒤 항소를 제기했으나, 이후 합의로 벌금이 5,000만 달러로 감액됐다. 그러나 토레스 판사는 추가 감액을 거부했고, 결국 리플은 지난달 미국 재무부에 1억 2,500만 달러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건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벌금 납부가 조용히 완료됐음에도 XRP의 가격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더 이상 SEC 소송이 가격 부진의 합리적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은 이미 종결됐다. 이제는 시장 자체 요인이 XRP 가격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XRP는 지난 2021년 강세장에서 2018년 1월 기록한 3.84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지 못했고, 같은 시기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가 신기록을 세운 것과 대조적이었다. 당시 XRP는 2021년 4월에 1.96달러까지 올랐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 7월에는 일시적으로 새로운 고점 돌파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며 다시 3달러 안팎에서 머무르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가격 억제 이론’이나 약세장 영향 등 다양한 해석이 나왔으나, 모건 변호사는 이러한 설명을 일축하며 토큰의 채택과 활용도가 진정한 가격 변수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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