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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소 보유량 9억 7,000만→3,200만...희소성 기대 폭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29 [03:00]

XRP, 거래소 보유량 9억 7,000만→3,200만...희소성 기대 폭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29 [03:0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커뮤니티에서 공급 쇼크 가능성이 급부상하며 가격 급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거래 가능한 공급량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동일한 2,100만 개 수준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9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게임 개발자이자 커뮤니티 해설가 채드 스타인그라버(Chad Steingraber)는 가까운 시일 내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XRP가 2,100만 개 수준에 불과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과 같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스타인그라버는 전체 발행량이 아닌 실제 거래 가능한 공급량이 가격 형성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논의는 디지털 애셋 인베스터(Digital Asset Investor, DAI)가 지적한 두 가지 대형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액셀라(Axelar)의 mXRP는 100억 달러 규모, 약 50억 XRP를 관리할 계획이며, 플레어 네트웍스(Flare Networks)의 FXRP는 2026년 중반까지 50억 XRP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두 프로젝트가 합산하면 약 80억 XRP, 전체 유통량의 13%가 잠길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거래소 보유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XRP 보유량은 6월 약 9억 7,000만 개에서 9월 20일 기준 3,200만 개로 줄어들었다. 리플(Ripple)은 현재 370억 XRP를 에스크로로 보유 중이며, 공동 창립자와 초기 투자자들도 수십억 개를 쥐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전체 공급량의 15% 이하만 보유한다고 추정해 실제 유통 가능한 물량은 이미 제한적이라고 본다.

 

만약 유통량이 2,100만 XRP까지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현재 약 1,72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유지될 경우 1개당 가격은 8,19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는 이론적 계산일 뿐 실제 시가총액은 변동하겠지만, 공급 축소가 가격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지난해 8월 거래소 OKX는 자사 토큰 OKB의 발행량을 절반 이상 줄여 2,100만 개로 제한한 뒤 단 2주 만에 가격이 44달러에서 201달러로 357% 급등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은 XRP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특히 기관투자자 수요가 겹칠 경우 파급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캐나다 자산운용사 3iQ는 4,500만 XRP를, 퍼포스 ETF는 2,960만 XRP를 보유 중이고, 최대 7개의 현물 XRP ETF 출시가 임박했다. 또한 트라이던트 디지털 테크(Trident Digital Tech), 웨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 비보파워(VivoPower), 웰지스틱스(Wellgistics) 등이 XRP를 준비금 자산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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