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단 일주일 만에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 매도를 단행하며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조정 국면에서 기관 투자 심리가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9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의 스팟(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HA ETF)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다섯 거래일 동안 총 2억 4,15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9월 26일 하루에만 약 2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이번 기간 중 가장 큰 규모의 매도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는 9월 24일 2,650만 달러, 9월 22일 1,510만 달러가 유출되며 주간 전체 매도 압력을 키웠다. 블랙록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도 동반적인 대규모 자금 이탈이 확인됐다.
피델리티(Fidelity)의 FETH ETF는 9월 25일 하루에 1억 5,810만 달러, 26일에 7,440만 달러가 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ETHE는 26일 1,790만 달러가 유입되며 예외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그 주 초반에는 각각 3,030만 달러(9월 25일), 1,710만 달러(9월 23일)의 유출을 겪었다. 비트와이즈(Bitwise) ETHW ETF 역시 9월 25일 2,760만 달러, 22일 2,23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기간 반에크(VanEck), 프랭클린(Franklin), 21셰어즈(21Shares), 인베스코(Invesco) 등 주요 운용사들의 ETF도 소규모지만 꾸준한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5일간 이더리움 ETF 시장 전체에서 7억 6,600만 달러 이상이 빠져나간 셈이다.
보도 시점 기준 이더리움은 4,06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34%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0%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4,0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 것이 당분간 핵심 과제로,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이 수준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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