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셧다운 위기·FTX 상환·기관 매수…비트코인 업토버·연말 랠리 기대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20:39]

셧다운 위기·FTX 상환·기관 매수…비트코인 업토버·연말 랠리 기대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30 [20:39]
비트코인(BTC) 강세장

▲ 비트코인(BTC) 강세장     ©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ETF 자금 유입과 파산한 FTX 거래소의 대규모 채권자 상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0월의 계절적 반등 기대와 기관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향후 흐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FTX는 이번 주 16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채권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며, 전체 지급액은 50억 달러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시장 유동성 공급원으로 작용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자금 집행 교착 상태가 지속됐고, 연방 데이터 발표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이 국가 신용위기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투자심리와 정책 불확실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관 수요도 가격 회복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된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9월 29일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5억 2,195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2주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는 196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64만 31BTC로 늘렸다. 카자흐스탄 정부도 국부펀드 성격의 알렘 크립토 펀드를 출범하며 장기적 디지털 자산 비축에 나섰다.

 

역사적으로 10월은 비트코인에 호의적이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평균 수익률은 21.89%이며, 4분기 전체 평균은 85.42%에 이른다. 이른바 ‘업토버(Uptober)’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11만 3,313달러 부근 지지가 관건이다. 지지가 유지되면 비트코인은 단기 저항선인 11만 6,00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 반면 지지를 잃을 경우 10만 7,24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9로 중립에 머물러 있으며, MACD는 상승 전환 직전에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