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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 달러 보상" 올해만 다섯 번 나온 개인 비트코인 채굴자의 기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02 [00:00]

"35만 달러 보상" 올해만 다섯 번 나온 개인 비트코인 채굴자의 기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02 [00:00]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이 대형 채굴장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시대에, 올해 다섯 명의 개인 채굴자가 단독으로 블록을 찾아내며 각각 35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얻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극히 낮은 확률을 뚫고 성취한 이번 사례는 비트코인의 예측 불가능성과 탈중앙성을 잘 보여준다.

 

10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5년은 개인 채굴자들에게 놀라운 해였다. 2월 10일 블록 883,181에서는 3.15BTC(약 30만 달러)가 지급됐고, 7월 4일 블록 903,883에서는 3.173BTC(약 34만 9,028달러) 보상이 이뤄졌다. 이어 7월 26일 블록 907,283, 8월 17일 블록 910,440, 9월 8일 블록 913,632에서도 각각 35만 달러 안팎의 보상이 지급됐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에 이른 상황에서, 고성능 장비를 갖춘 개인 채굴자가 블록을 발견할 확률은 복권 당첨에 버금갈 정도로 낮다. 예를 들어 100TH/s 성능의 채굴기는 하루에 블록을 발견할 확률이 0.0001% 미만으로,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독립 채굴자들이 예상 밖 성과를 거두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들 채굴자들은 소로 CKPool 같은 서비스를 통해 직접 네트워크에 연결해 전체 보상을 온전히 가져갔다. 이는 대형 채굴풀의 분배 구조와 달리, 성공 시 전액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성공 확률은 낮지만 보상 규모는 극대화되는 특성이 있다.

 

2025년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웃돌며 보상이 달러 기준으로도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거래 수수료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채굴자들은 대형 채굴장 못지않은 보상을 단번에 확보했다.

 

이 같은 사례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설계한 비트코인의 기본 정신, 즉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허가 없는 네트워크라는 점을 다시금 부각시킨다. 대규모 장비를 갖추지 못한 개인이라도 확률을 뚫을 경우 거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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