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013년 비트코인 5만 달러 투자...지금은 얼마?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05 [06:00]

2013년 비트코인 5만 달러 투자...지금은 얼마?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05 [06: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2년 전 한 레딧(Reddit) 게시글이 다시 화제가 되며 비트코인(Bitcoin, BTC)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한 사용자가 2013년 당시 평생 저축액 5만 달러 전액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힌 글이 재조명되면서, 현재 가치가 얼마나 되었을지에 대한 논쟁이 불붙었다.

 

10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은 레딧 내 r/Bitcoin 게시판에 보관된 기록으로, 당시 30세였던 작성자가 “아직 젊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집이나 결혼, 자녀에 돈을 쓰지만 나는 투자 기회를 잡겠다”고 적었다. 그는 비트코인을 공급이 제한된 ‘위대한 기회’라고 표현했다.

 

이 대담한 결정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나도 저축액의 절반을 비트코인에 넣었다”고 공감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현재까지 보유했다면 최소 4,000만 달러는 되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른 사람들은 작성자가 중간에 매도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서 추적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나도 같은 길을 간다. 15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분산투자보다 올인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정부와 법정화폐에 맞서겠다”고 밝혔고, 다른 이용자는 “그 정도 금액이라면 반드시 자산을 직접 보관하라”며 해킹 위험을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3,000달러를 넘어서면서, 해당 투자자가 끝까지 보유했다면 얼마가 되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3년 평균 가격이 250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당시 5만 달러로 약 200BTC를 매수할 수 있었다. 이 비트코인이 현재까지 보관됐다면 총 가치는 약 2,460만 달러, 한화로 약 34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연은 비트코인이 초창기부터 ‘고위험·고수익’ 자산으로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어떤 결단을 요구했는지를 상기시키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단 한 번의 용기 있는 선택이 세대를 바꾸는 부를 만든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