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요 차트 구조를 돌파하며 15만 달러를 향한 상승 시나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코인을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옮기며 장기 보유에 나서는 등 시장 전반에서 강한 매집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0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월 말 수요 구간에서 반등한 뒤 하락 채널을 10월 1일 돌파하며 중기 조정 국면을 마무리했다. 이 구간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핵심 지지 영역으로, 쌍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매수세가 강화됐고, 시장 심리도 뚜렷하게 회복됐다.
비트코인은 10월 5일 12만 5,559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강세 전환을 확정했다. 12만 달러 구간은 이제 단단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 조정이 오더라도 상승 추세를 유지할 기반이 마련된 상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뚜렷한 골든크로스 신호를 보이고 있어 기술적 강세를 뒷받침한다. 과거 유사한 패턴은 대규모 상승 랠리의 전조로 작용한 바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된다. 비트코인 거래소 보유량은 약 240만 BTC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 매도 물량이 줄고 장기 보유 의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거래소 유입량은 평균 0.55에서 0.48로 감소했으며, 이는 투기적 매도보다 유기적인 매집이 주도하는 시장임을 보여준다.
한편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 3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출범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실적 중 하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unas)와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최근 한 달간 기관 자금 유입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번 상승 흐름을 “역사적 규모의 기관 매수세”로 평가했다.
현재 시장은 공급 감소, 기관 유입, 장기 보유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강세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지지 구간을 유지한다면 15만 달러 돌파는 현실적인 단기 목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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