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급락 속에서 엑스알피(XRP)가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바이낸스에서 1달러 아래로 급락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시장 전반의 공포 심리를 자극했다.
10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불과 30분 만에 시가총액이 1,61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50% 급감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각각 30% 가까이 하락했지만, XRP의 낙폭은 이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특히 바이낸스에서 XRP 가격은 0.80달러까지 떨어지며 1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부분의 다른 거래소에서는 1.2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거래소 간 가격 괴리가 크게 발생했다. 이 같은 이례적 하락에 커뮤니티 내에서는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됐다.
시장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RGAG CRYPTO)는 “8분 만에 시장 전체가 무너졌고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압도적인 낙폭을 기록했다”며 “이번 급락은 롱 포지션 청산을 노린 설계된 하락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1만 8,000달러에서 약 13%, 이더리움은 약 14~15% 하락에 그쳤으나 XRP는 2.65달러에서 70% 폭락했다.
현재 XRP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2.50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급락은 XRP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상징성과 변동성을 다시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거래소 간 가격 괴리, 포지션 청산, 투자 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대규모 시가총액 변동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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