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지난주 급락세 이후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며 시장 심리가 조심스럽게 개선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반등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10만 2,000달러 저점에서 반등해 현재 11만 5,5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100달러 위를 회복했고, XRP도 2.57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복은 최근 폭락장 이후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재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10월 6일 사상 최고가 12만 6,199달러를 기록한 후 급락했으나 주말 반등에 성공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8로 중립선에 근접하며 약세 모멘텀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여전히 하락 교차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12만 달러선 재돌파가 관건이며, 반대로 하락 시 10만 7,245달러 지지가 중요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4,488달러 지지선 붕괴 이후 17.66% 하락했지만, 현재 4,160달러 부근으로 회복했다. 향후 4,232달러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4,488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RSI는 약세가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MACD는 여전히 하락 신호를 유지 중이다. 조정이 재개될 경우 3,593달러(61.8% 피보나치 되돌림선)까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XRP는 10월 5일 하락 쐐기형 상단 저항선에서 반락한 후 1.25달러까지 밀렸지만, 이후 6.78% 반등해 2.57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다. 상승이 이어질 경우 2.72달러 저항선 테스트가 예상된다. 반면 조정 시 2.35달러 지지선이 주요 방어선이 될 전망이다. XRP 역시 RSI는 약세 둔화를 나타내지만 MACD는 하락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시장 전반은 폭락 후 과매도 구간에서 점진적 반등을 시도하는 초기 단계로 평가된다. 다만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있어 거래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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