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고래들, 다시 숏 포지션으로...또 하락 오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4 [08:05]

비트코인 고래들, 다시 숏 포지션으로...또 하락 오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4 [08:05]
비트코인 고래

▲ 비트코인 고래  

 

간밤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1만 5,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한 가운데, 한 고래 투자자가 추가 숏 포지션을 취하면서 단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단기 보유자의 평균 단가가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핵심 이동평균선이 향후 흐름의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 6,0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곧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갭이 빠르게 메워졌고, 이후 일간 개장가 아래로 밀렸다. 미국 재무부의 미·중 무역 협상 언급에도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시장 주목은 한 고래 투자자에게 쏠렸다. 이 고래는 지난 금요일 200억 달러 규모의 청산 직전 숏 포지션을 취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날 다시 포지션을 늘려 총 3,500BTC 규모의 공매도를 보유하게 됐다. 해당 포지션의 청산가는 12만 달러 부근으로 설정돼 있다. 분석가 테드 필로우즈(Ted Pillows)는 “그가 내부 정보를 의심받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손실을 감수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해설가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은행들이 공매도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빌려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기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는 현재 가격 흐름의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단기 보유자의 평균 단가가 11만 3,861달러라고 밝혔다. 이 지점은 현재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방향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구간으로 평가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향후 추이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30일, 90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제시했다. 아랍 체인(Arab Chain)은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 만큼 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지만, 30일과 9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단기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을 장기 지지선으로, 30일과 90일 이동평균선을 단기 저항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고래 포지션의 움직임과 단기 투자자의 방어력, 기술적 지표의 교차 여부가 향후 추세 전환의 관건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