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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 하락…샤프링크 자금 조달에도 약세장 계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7 [06:47]

이더리움 3% 하락…샤프링크 자금 조달에도 약세장 계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7 [06:4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ETH)이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가운데 하방 압력이 강화되면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3% 하락한 3,850달러에서 거래됐다. 이는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이 7,650만 달러 규모의 직상장 자금 조달을 통해 이더리움 재무 자산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타난 약세 흐름이다.

 

샤프링크는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이더리움 재무 및 e스포츠 마케팅 기업으로, 1주당 17달러에 450만 주의 보통주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전일 종가 대비 12% 프리미엄에서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투자자는 2026년 1월 15일까지 1주당 17.50달러에 450만 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90일 프리미엄 옵션도 부여받았다. 이를 통해 회사는 추가로 최대 7,88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

 

샤프링크는 현재 84만 124ETH를 보유한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이다. 앞서 9월 7일 이후 추가 매입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조달을 계기로 재매수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경쟁사 비트마인(BitMine)은 300만 ETH 이상을 보유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씨티즌스 JMP 시큐리티는 샤프링크 주식에 ‘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가 대비 200%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선물 시장에서 총 1억 6,04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9,800만 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이었다. ETH는 4,1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하락 전환해 3,815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3,47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RSI(상대강도지수)와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모두 중립선 아래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약세 모멘텀이 뚜렷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하락 추세선 저항선 돌파와 4,100달러 지지선 회복이 상승 전환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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