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23% 하락해 0.19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약 10% 하락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급락 배경으로 취약한 투자 심리와 뚜렷한 활용처 부족을 지목했다.
FG넥서스(FG Nexus)의 공동창립자 마야 부지노빅(Maja Vujinovic)은 “도지코인은 시장 공포에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자산”이라며 “온체인 수요가 약하고 투기적 보유자가 많아 시장이 위축될 때 낙폭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스톡트윗츠(Stocktwits)의 수석 애널리스트 조너선 모건(Jonathan Morgan)은 “도지코인이 과거의 투기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잃어가며 정체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밈코인 시장의 경쟁 심화도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도지코인이 여전히 시가총액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지만, 단기 급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신규 밈코인으로 이동하면서 유동성이 분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요즘 시장에서는 더 ‘뜨거운’ 밈코인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문제는 뚜렷한 실사용 사례의 부재다. 도지코인은 과거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SNS 발언을 계기로 큰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제 결제 수단이나 플랫폼 통합 등 구체적인 활용처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 블라디슬라프 긴즈버그(Vladislav Ginzburg)는 “도지코인을 실사용할 수 있다는 내러티브가 실종됐다”며 “이것이 반등의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지코인은 2021년 사상 최고가 0.7316달러 대비 여전히 7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형 코인들이 ETF 승인과 시장 호재로 신기록을 경신하는 사이, 도지코인은 시장 내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다. 실사용성과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부재한 한,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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