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의 시가총액이 30조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은 온스당 4,357달러로 치솟으며 자산 시장 내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10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의 시가총액은 30조 달러에 도달해 비트코인(Bitcoin, BTC)의 시가총액 약 2조 1,000억 달러보다 14.5배나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Apple),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메타(Meta), 테슬라(Tesla)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의 총합 시가총액 약 20조 달러보다도 1.5배 큰 수치다. 금 시가총액은 발행 주식이 아닌 지금까지 채굴된 금의 총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64% 급등했다. 달러 가치 하락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무역 관세 불안이 겹치면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결과다. 금은 2024년 초 이후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전통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지위가 강화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금 시장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경우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사이코델릭(Sykodelic)은 “금이 하루 만에 3,000억 달러 이상을 시가총액에 더했고, 일주일 만에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만큼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벤처 투자자 조 콘소르티(Joe Consorti)는 “금 유입이 둔화되고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를 낮춘다면 새로운 자금 흐름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멀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M2 글로벌 통화 공급이 급증하는 가운데 금이 폭등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괴리가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유동성이 결국 위험자산으로 이동해 비트코인이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월 1일 대비 16% 상승했으며, 사상 최고가 대비 약 14%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금은 같은 기간 폭발적인 랠리를 이어가며 자금 유입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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