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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두 번의 반등 실패…상승 에너지 고갈됐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2 [08:45]

비트코인, 두 번의 반등 실패…상승 에너지 고갈됐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22 [08: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두 차례 반등 시도에 실패하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과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이 교차하는 가운데 방향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과 20일 시도한 두 번의 반등이 모두 무산되며 상승세가 꺾였다. 30일 공정가 아래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고, 선물 시장 유입도 약세를 보이며 매수세가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낸스 데이터를 보면 최근 1,000~1만BTC 규모 고래 지갑의 7일 평균 유입량이 급증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조정이나 차익 실현을 위해 거래소로 물량을 이동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가격은 최고 12만 4,000달러에서 10만 4,000~11만 달러 구간으로 조정을 받으며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 악셀 애들러(Axel Adler)는 첫 반등 시도는 유의미했으나 급격히 힘을 잃었고, 두 번째 시도는 초기부터 동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모멘텀 지수는 45 미만으로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가격 역시 여전히 30일 공정가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매도 압력이 줄어드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순유입량은 최근 급격히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거래소에서 자산을 출금해 장기 보유로 전환하는 흐름으로, 단기 투자자 이탈 속에서도 장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기 보유자들의 누적 매수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단기 투자자들의 후퇴가 맞물리며 시장은 다음 변곡점을 앞두고 균형을 잡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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