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단 하루 만에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의 현물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HYPE 가격은 전일 최저 34.87달러에서 최고 39.06달러까지 급등하며 8% 상승했다. 유통 중인 3억 3,670만 개 토큰 기준 시가총액은 약 131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1.07%, 이더리움은 0.8% 상승에 그쳐 HYPE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가격 급등의 핵심 동력은 두 가지다. 첫째, 로빈후드가 HYPE 현물 상장을 공식 발표하며 대규모 신규 투자자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로빈후드는 미국 내 개인투자자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상장 소식만으로도 유동성과 거래량 확대를 견인할 수 있다.
둘째, ‘HYPE 재정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 지배 구조 변화다. 10월 22일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Hyperliquid Strategies Inc., HSI)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를 제출하고 최대 1억 6,000만 주의 보통주 발행을 통해 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나스닥 상장사 소넷 바이오테라퓨틱스(Sonnet BioTherapeutics)와 SPAC 기업 로르샤크(Rorschach I LLC)의 8억 8,800만 달러 규모 역합병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HSI는 출범과 동시에 5억 8,300만 달러 규모의 HYPE 토큰을 디지털 자산 재정으로 보유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입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HYPE 가치 상승에 대한 강력한 자금 기반으로 해석되며, 상장 호재와 맞물려 단기 랠리를 촉발했다는 평가다.
다만 기술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HYPE 가격은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46.31달러, 100일 SMA 44.95달러 아래에 있어 상승 시 강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5.51로 상승 모멘텀은 다소 약하며, 거래량 역시 전일 급등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은 음봉이 축소되며 약세 모멘텀이 완화되는 흐름이다. 그러나 50일 SMA 돌파에 실패할 경우 현재 상승은 단기 조정장 내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로빈후드 상장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단기 거래량 폭발과 추가 랠리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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