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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 칼슨 "비트코인은 CIA 작품?"…논란 재점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4 [07:25]

터커 칼슨 "비트코인은 CIA 작품?"…논란 재점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4 [07:25]
터커 칼슨 "비트코인은 CIA 작품?"…논란 재점화/챗GPT 생성 이미지

▲ 터커 칼슨 "비트코인은 CIA 작품?"…논란 재점화/챗GPT 생성 이미지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가 터커 칼슨(Tucker Carlson)이 비트코인을 중앙정보국(CIA)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자유의 상징이 아니라 정부의 통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칼슨은 미국 턴닝포인트USA 행사에서 “비트코인은 금융 엘리트들이 사회를 통제하기 위해 설계한 디지털 통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 계좌를 정지시키고 먹는 것까지 통제할 수 있다면 이는 전체주의적 지배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점을 들어 “1조 달러 규모 자산의 창시자가 익명이라는 점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사토시가 보유한 약 100만개의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한 번도 이동하지 않았다는 점도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칼슨의 발언은 ‘CIA 비트코인 창시설’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음모론은 2020년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CIA가 스위스 암호화 회사 크립토AG를 비밀 소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한 뒤 힘을 얻기 시작했다. 그는 “나는 워싱턴에서 정부 가정에서 자라며 CIA의 존재를 체감했다”며 자신의 불신 배경을 설명했다.

 

칼슨의 주장에 대해 업계 인사들은 즉각 반박했다. 스트라이크의 잭 말러스 CEO는 “비트코인은 오픈소스이며 누구도 특별한 권한을 가지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방송인 맥스 카이저도 “이미 잘 알려진 개발 역사와 모순된다”고 일축했다. 반면 헬리우스 랩스의 머트 뭄타즈 CEO는 “CIA 창설설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감시 기술 남용에 대한 우려는 타당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HBO 다큐멘터리는 고(故) 암호학자 렌 사사만을 지목했지만 확인되지 않았고, 컴퓨터 과학자 크레이그 라이트는 영국 법원 판결로 창시자가 아님이 확정됐다. 올해 4월에는 미국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신원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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