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옵션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대치인 630억 달러에 도달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이 다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대규모 가격 움직임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쌓으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데리빗(Deribit)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 약정을 기록했다. 이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결제 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활성 옵션 계약의 총 가치를 뜻하며, 상승세는 시장 참여자의 자신감과 거래 집중도를 반영한다.
데리빗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결제 약정의 상당 부분이 12만 달러에서 14만 달러 사이의 고행사가 가격대에 집중돼 있다. 10만 달러 행사가 기준 미결제 약정은 약 21억 7,000만 달러에 달하며, 그보다 높은 가격대에서는 더 많은 계약이 쌓여 있다. 데리빗 루크 스트라이어스(Luuk Strijers) 대표는 12만 달러 이상에서 콜옵션 매수세가 두드러지며 상승 변동성에 대한 베팅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분위기는 낙관적이지만 완전히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았다. 풋-콜 비율이 1.03으로 나타나 하락 리스크에 대비한 헷지 수요도 일정 수준 존재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상승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데리빗에 따르면 약 5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금요일 만기를 맞는다. 만기일을 앞두고 포지션 청산과 롤오버 거래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최대 고통 구간은 11만 4,000달러로, 만기 전후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미결제 약정 사상 최고치와 특정 구간 집중 현상은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큰 방향성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의 매수·매도 균형이 정교해지고 있어 옵션 만기 시점이 단기 가격 변동의 핵심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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