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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스페이스X, 또다시 거액 비트코인 이동...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5 [10:26]

머스크의 스페이스X, 또다시 거액 비트코인 이동...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5 [10:26]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가 1억 3,3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이동시키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유사 규모의 자금 이체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10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총 1,215BTC를 새로운 지갑 주소로 이체했다. 이는 3억 달러 규모의 300BTC와 1억 70만 달러 규모의 915BTC를 각각 나누어 전송한 것으로,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포착했다. 앞서 이번 주 초에도 스페이스X는 비슷한 규모의 비트코인을 자체 보유 주소로 옮긴 바 있다.

 

이번 전송 전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8,285BTC로 약 9억 1,400만 달러 규모였다. 이는 전 세계 비공개 기업 중 비트코인 보유량 4위에 해당한다. 2022년에는 2만 5,000BTC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같은 해 6월 8,285BTC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년간 별다른 온체인 활동 없이 올해 초 다시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스페이스X가 자금을 이동한 구체적 목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이체된 지갑 주소는 스페이스X 소유로 라벨링되지 않았으며, 매도나 재배치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 측 역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이끄는 다른 회사 테슬라(Tesla) 역시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 중이다. 테슬라는 현재 1만 1,50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2억 7,000만 달러 규모다. 이는 상장사 중 비트코인 보유량 상위 10위권에 근접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0.3% 하락한 11만 541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인 12만 6,080달러 대비 약 12%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은 스페이스X의 자금 이동이 향후 매도 신호로 이어질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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