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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관망, XRP 질주…ETF 기대감에 자금 쏠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6 [07:21]

비트코인 관망, XRP 질주…ETF 기대감에 자금 쏠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6 [07:21]
비트코인, 암호화폐

▲ 비트코인, XRP, 알트코인     ©

 

오늘의 코인 시황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들어 뚜렷한 방향성을 잃은 채 좁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자산 대부분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만이 눈에 띄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0월 26일 오전 7시 15분(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은 1BTC당 약 11만 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변동폭이 0.3% 이내에 그쳤다. 이더리움(ETH) 역시 3,900달러 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4조 4,000억 달러 수준으로, 전일 대비 큰 변화가 없다.

 

XRP 나홀로 강세 배경

 

이 같은 정체 국면 속에서 XRP는 전일 대비 3% 가까이 상승하며 2.48달러 부근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XRP ETF 승인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XRP 거래량과 네트워크 활동이 동시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달리 XRP에 대한 ‘돌고래 주소(중간 규모 고래)’의 순매수 흐름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이는 단기 차익 매물보다 중장기 포지션 진입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횡보장의 원인

 

시장 전반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발언 때문이다. 특히 10월 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또한 최근 ETF 자금 유입이 둔화된 점도 단기 모멘텀 약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이 전주 대비 줄어들며 가격 상단 돌파에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주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주 시장 흐름이 “결정적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XRP를 중심으로 한 국지적 강세가 이어질 경우, ETF 승인 기대감과 결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도 ‘연쇄 상승 모멘텀’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경제지표 결과가 예상보다 강경하게 나오면 위험자산 전반이 조정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느냐 여부가 중요하며, 이 구간이 무너지지 않을 경우 횡보장에서 점진적 상승 전환 시나리오가 유지될 전망이다. XRP가 단기 조정 없이 2.50달러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ETF 관련 매수세가 더 가속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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