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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성공 ≠ XRP 성공"…10년 뒤 경고 시나리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28 [04:00]

"리플 성공 ≠ XRP 성공"…10년 뒤 경고 시나리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28 [04:00]
리플/출처: X

▲ 리플/출처: X     ©

 

엑스알피(XRP)는 올해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며 370% 이상 급등했지만, 10년 뒤 현재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리플(Ripple) 제품의 확산이 반드시 토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10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이후 시가총액이 1,580억 달러에 달하며 가격은 2.64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370% 이상 급등한 수치로, 규제 명확성이 기관 채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XRP 강세론의 핵심 논리인 ‘대형 은행의 리플넷(RippleNet) 채택’은 현실적으로 제약이 많다. 은행들은 XRP 없이도 리플넷을 통해 송금 속도와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XRP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일부 유동성이 중요한 중소 규모 기관에 한정돼 있다.

 

또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가 XRP 수요를 잠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리플은 2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인수와 은행 라이선스 추진을 통해 RLUSD를 송금 브릿지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 경우 XRP는 자사 생태계 내에서도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

 

전문가는 리플 기업의 성공이 곧 XRP 토큰의 가치 상승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XRP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하회할 수 있다는 경고다.

 

결국 XRP는 10년 뒤 대규모 채택 기대감이 실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경고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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