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가 주중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세 자산 모두 단기 상승세가 둔화되며 거래자들이 다음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10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피보나치 78.6% 되돌림 구간인 11만 5,137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하락했다. 이후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1만 3,317달러 아래로 밀리며 11만 2,400달러 부근까지 조정을 받았다. 상승 추세선을 지지로 유지한다면 11만 5,137달러를 돌파하고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피보나치 61.8% 되돌림 선인 10만 6,453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4,232달러의 일일 저항선에서 4.66% 하락하며 4,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당 구간은 피보나치 78.6% 비율 4,193달러와 50일 EMA 4,115달러가 겹치는 핵심 저항대이다. 다만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47로 중립선 부근에 머물러 약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주말 이후 골든크로스를 유지하고 있어 중기적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XRP는 50일 EMA인 2.68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200일 EMA인 2.61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지지선이 유지되고 2.68달러 이상에서 일일 종가가 형성될 경우 3.40달러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하락이 이어진다면 2.35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세 주요 암호화폐 모두 RSI가 중립선 50 부근에서 움직이며 투자 심리가 관망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반면 MACD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서 상승 교차를 유지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단기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은 주요 지표에서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은 채 변동성이 제한된 구간에 머물러 있다. 거래자들은 거시경제 이벤트나 기관 수급 등 새로운 촉매 요인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신중한 관망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