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 USDT)가 올해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순이익 1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팽창하는 가운데, 테더는 발행량 확대·미국 국채 투자 확대·새 사업 진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달러 인프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11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테더는 2025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누적 순이익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계법인 BDO 이탈리아가 검증한 이번 보고서에는 테더의 초과 준비금이 68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총 준비금은 1,812억 2,000만 달러, 부채는 1,744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동안 테더는 170억 달러 규모의 USD테더(USDT)를 신규 발행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USDT 유통량은 1,74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테더는 이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되는 신뢰”라고 평가했다. 연내 예상 순이익은 150억 달러 규모로 제시됐다.
테더는 미국 국채 보유 비중도 확대했다. 직접·간접 보유 규모는 약 1,350억 달러에 달하며, 전 세계 국가 중 미국 국채 보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는 한국보다 상위권 위치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금 보유량은 129억 달러, 비트코인 보유량은 99억 달러로, 비트코인·금 비중이 총 준비금의 약 13%를 차지했다.
한편, 테더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5억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를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에너지, P2P 통신 영역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미국 시장 복귀를 위한 USAT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테더의 연간 수익률을 약 99%로 추정하며,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돼도 여전히 저평가라고 주장했다. 테더가 상장 검토 중이라는 추측에 대해 그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지만, 시장에서는 테더의 재무 확장과 사업 다각화가 상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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