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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월가 공략한다...XRP·RLUSD 기관 매매 인프라 공식 출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04:00]

리플, 월가 공략한다...XRP·RLUSD 기관 매매 인프라 공식 출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04 [04: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이 미국에서 엑스알피(XRP)와 RLUSD 등 주요 가상자산의 현물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이번 조치는 기관투자자에게 가상자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리플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으로 평가된다.

 

11월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미국 내 기관 대상 장외(OTC) 현물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엑스알피(XRP)와 RLUSD를 포함한 주요 디지털 자산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능을 확대했다. 이번 출시는 지난 10월 마무리된 글로벌 멀티자산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의 연장선이다. 리플은 올 10월 12억 5,000만달러 규모로 히든로드를 인수한 뒤,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브랜드로 통합을 완료했다.

 

히든로드는 인수 전 연간 3조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300개 이상의 기관을 고객으로 둔 글로벌 브로커리지였다. 리플은 인수 이후 수십억달러의 자본을 투입해 사업 규모를 세 배 확대하며, 리플 프라임을 전 세계 기관을 위한 디지털 자산 브로커리지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이번 확장으로 리플 프라임은 브로커리지, 청산, 금융 서비스 등 전통 금융권 수준의 전면적 상품 라인업을 지원하게 됐다. 고객은 XRP와 RLUSD 등 주요 가상자산의 OTC 현물 거래뿐 아니라 외환, 스왑, 채권, 파생상품 등 전통 자산군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리플 프라임은 ‘크로스 마진(Cross-Margin)’ 기능을 도입해, 기관이 스왑·CME 선물·옵션 등 다른 포지션과 함께 OTC 현물 포지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리플은 히든로드 인수 후 거래 정산 시스템을 XRP 레저(XRP Ledger)로 이전해 초고속 결제 처리 속도와 투명한 거래 기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RLUSD를 담보 자산으로 인정해 파생상품과 크로스 마진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리플 프라임은 거래 효율성과 유동성을 크게 강화했다.

 

리플의 인수 전략은 꾸준히 확대 중이다. 지난해 6월 리플은 미국 암호화폐 수탁사 스탠다드 커스터디 앤 트러스트(Standard Custody & Trust Company)를 인수했다. 또, 8월에는 캐나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레일(Rail)을 2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올해 B2B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10% 이상을 점유했다. 이어 포춘 500대 기업을 고객으로 둔 재무관리 소프트웨어사 지트레저리(GTreasury)를 10억달러에 인수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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