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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안개 걷히자 XRP 매수세 폭발...2.26달러 돌파 시 추세 반전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14 [07:25]

규제 안개 걷히자 XRP 매수세 폭발...2.26달러 돌파 시 추세 반전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14 [07:25]
엑스알피(XRP), 금/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금/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와 현물 ETF 자금 유입, 기술적 반등 신호가 겹치며 하루 만에 시장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1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5.38% 상승해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상승률 3.23%를 상회했다. 단기 반등의 배경으로는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그리고 주요 기술 지표의 개선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동력은 규제 모멘텀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의회 차원의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데 이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이번 주 마크업 절차에 들어간다. 여기에 리플의 영국 자회사가 금융감독청(FCA) 인가를 확보하고,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이 13억 3,000만 달러까지 늘어난 점도 제도권 신뢰 회복을 뒷받침했다. 규제 리스크 완화는 과거에도 XRP 강세의 핵심 촉매로 작용한 바 있다.

 

기관 수요 확대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상장된 7개 XRP 현물 ETF는 총 7억 7,700만 XRP, 약 16억 달러어치를 보유 중이다. 이는 유통 물량의 약 1.3%에 해당하며, 시장에서 즉시 거래 가능한 공급을 줄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하루 평균 순유입 규모는 약 1,200만 달러로 집계돼, 자금 유입이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흐름에서는 반등 신호와 경계 신호가 엇갈린다. XRP는 30일 이동평균선인 2.04달러를 회복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불리시 크로스를 형성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는 51 수준으로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어 강한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중장기 저항선으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57달러가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2.26달러 구간을 단기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이 구간은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 주요 저항선으로, 이를 안착 돌파할 경우 최근 7일간의 약세 흐름을 무효화하고 추가 상승 여지를 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거래량이 아직 시장 평균을 밑돌고 있어, 규제 입법 진전과 ETF 자금 유입이 실제로 지속되는지가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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