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66% 상승한 9만 5,54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 시즌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공포 단계를 벗어나 41점인 중립 단계로 개선되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을 능가했다. 이더리움은 7.37% 급등하며 3,329.84달러를 기록,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고 강력한 반등 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엑스알피(XRP) 역시 5.37% 오른 2.16달러, 솔라나(SOL)는 5.26% 상승한 146.72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상위권 종목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도지코인(DOGE)과 카르다노(ADA)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도지코인은 하루 만에 9.06% 폭등하며 0.1493달러를 터치했고, 카르다노 또한 8.84% 오른 0.4210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밈코인과 낙폭 과대 종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번 상승장의 핵심 동력은 연착륙 신호를 보낸 미국의 물가 데이터다. 코인마켓캡의 분석 토픽에 따르면, 시장은 예상보다 안정적인 CPI 수치(Soft CPI Data)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안도감이 투자자들의 리스크 테이킹 심리를 자극하며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대기 자금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완전한 알트코인 시즌으로 보기는 시기상조라고 조언한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100점 만점에 31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비트코인 우위 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비트코인이 9만 6,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뚫어내고 안착할 때,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순환매 되며 진정한 불장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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