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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아니다"...지캐시, SEC 무혐의 처분 업고 상승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15 [11:32]

"증권 아니다"...지캐시, SEC 무혐의 처분 업고 상승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15 [11:32]
지캐시(ZEC)/AI 생성 이미지

▲ 지캐시(ZEC)/AI 생성 이미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2년 넘게 끌어온 지캐시 조사를 무혐의로 종결하며 규제 리스크를 해소하자 토큰 가격이 단숨에 13% 급등해 440달러 선을 회복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캐시 재단(Zcash Foundation)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어떠한 집행 조치나 규제 변경도 권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23년 8월부터 지캐시(Zcash, ZEC) 생태계를 짓눌러온 법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었다.

 

SEC는 지난 2023년 8월 특정 암호화폐 자산 제공이라는 명목으로 소환장을 발부하며 지캐시 재단을 조사 선상에 올린 바 있다. 당시 당국은 지캐시의 자금 조달과 거버넌스 그리고 토큰 분배 과정이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헤쳤으며 지캐시 특유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규제 당국의 감시망을 자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리스크 해소 소식이 전해지자 지캐시 가격은 거래량이 폭발하며 전일 대비 13% 급등한 4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Electric Coin Company) 핵심 개발팀 전원이 지캐시 거버넌스를 감독하는 부트스트랩 재단(Bootstrap Foundation)과의 갈등으로 사임하면서 토큰 가격이 20% 넘게 폭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앞서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 경영진은 재단 이사회가 개발 지속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고용 및 거버넌스 변경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실질적인 해고로 규정했다. 이로 인해 프로토콜 리더십 붕괴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으나 지캐시 이해관계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여전히 탈중앙화된 상태로 정상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현재 지캐시 팀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 형태로 구조 조정을 진행 중이며 독립적인 개발자들과 노드 운영자 그리고 채굴자들에 의해 네트워크가 유지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부적인 거버넌스 진통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외부 위협이었던 SEC 조사가 무혐의로 종결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었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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