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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물량만 234만 개...이더리움 공급 쇼크 오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5 [12:11]

대기 물량만 234만 개...이더리움 공급 쇼크 오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5 [12:1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현물 상장지수펀드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과 스테이킹 수요 급증에 힘입어 기술적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화요일 하루 동안 1억 3,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블랙록의 ETHA는 4일 연속 유출세를 멈추고 5,33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자금 흐름의 반전을 주도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을 지원하려는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검증자 진입 대기 물량이 2023년 8월 이후 최고치인 234만ETH까지 치솟았다. 반면 이탈 대기 물량은 288ETH로 급감해 전체 스테이킹 규모가 사상 최대인 3,589만ETH를 기록했다. 그중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Bitmine)이 수요일 하루에만 18만 6,560ETH를 예치하며 공급 감소를 가속화했다.

 

시장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자 거액 투자자인 고래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는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20만 3,340ETH 규모의 롱 포지션을 보유한 한 고래는 지난달 2,800달러 하회 당시 7,400만 달러의 평가 손실을 입었으나 현재는 3,7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바이낸스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지난 6개월간 매도세가 우위였던 흐름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네트워크 활성도 증가와 함께 상승 동력을 더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숏 포지션 청산 물량 1억 9,7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억 2,8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변동성을 키웠다. 이더리움은 7% 상승하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데 만약 20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3,47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한다면 다음 목표가인 3,670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대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저항에 부딪혀 하락할 경우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마저 무너지면 2,89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는 상승 추세를 가리키고 있으나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있어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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