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터키서 5차 평화협상 열린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3/28 [07:09]
▲ 2차 회담서 악수하는 러시아 대표단(우)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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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터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협상 대표단 구성원인 다비드 하라하미야 집권당 대표는 SNS를 통해 "오는 28∼30일 터키에서 대면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측 협상대표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의 오프라인 회담이 29∼30일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측 소식통은 "우리는 온라인 형식으로 충분히 논의했다"며 "이제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3·7일 세 차례 대면 회담을 했으며, 14일부터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4차 회담을 이어왔다. 양측이 28일이나 29일 터키에서 대면 회담을 할 경우 이는 5차 회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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