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비트코인(Bitcoin, BTC) 급등세는 거래소에서 가파르게 증가하던 숏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이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트코인 선물 평균 펀딩비율은 27일 22시 급속도로 하락(숏 포지션 증가)했고, 비트코인 선물 펀딩비도 28일 3시 경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단기 급등세를 나타냈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트위터를 통해 "BTC/USD 일봉 차트 기준 강세 편향의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이 출현했다. 현재 BTC 가격은 해당 삼각수렴의 상단을 돌파했으며, 이는 추가적인 30%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을 때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20% 상승했고, 이어지는 펌핑에 50%에 가까운 시세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차트로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심지어 차트는 어떠한 확률도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차트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거래 프로그램 내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패턴이 반드시 완성된다는 보장은 없으며, 실패하거나 변형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인데스크도 크립토파이낸스AG 수석 트레이더 다니엘 쿠컨(Daniel Kukan)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삼각수렴 추세를 상향 돌파하며 잠재 상승폭을 5만3000달러까지 높였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애널리스트 리차드 페리(Richard Perry)를 인용 "4만5855달러 위에서 일봉 마감하면 결정적인 돌파 완료가 확인된다. 이어 5만2000달러 저항 테스트 및 수개월 내 5만7400달러 도달을 목표로 할 것"이라 진단했다.
곧 일봉 50 SMA, 100 SMA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것이고, 강세 모멘텀이 나타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